'잦은 비·고온' 양파 피해 확산…30% 수확 감소 예상
잎 마르고 뿌리 썩어…전남농협, 피해현장 긴급 점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잦은 비와 고온으로 양파 잎이 마르고 뿌리가 썩는 피해가 확산해 양파 품질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28일 양파 주산단지인 무안과 신안을 찾아 피해 상황 등을 긴급 점검했다.
올해 초 강력한 한파로 양파 저항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최근 잦은 비와 고온 현상까지 이어져 양파 잎마름·뿌리썩음 현상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는 서남해안권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농협은 지난해보다 약 30%(15만t) 양파 수확 감소를 예상했다.
지역본부 관계자는 "양파 중·하품 생산비율이 평년 10∼20%대에서 올해는 45%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하품에 대한 판로 확보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 양파 생산량은 55만t으로, 전국 생산량의 56.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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