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8-05-28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문대통령 "앞으로도 번잡한 형식 뺀 남북정상회담 있을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회담처럼 절차와 형식을 간소화한 남북정상회담을 앞으로도 열 수 있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번 (5·26) 남북정상회담에서 무엇보다 의미가 컸던 것은 남북 정상이 긴급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번잡한 절차와 형식을 생략하고 일상적인 만남처럼 쉽게 연락하고 쉽게 약속하고 쉽게 만났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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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초전' 돌입한 北美…北핵탄두 국외반출 놓고 '팽팽한 밀당'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실무협상이 팽팽한 기싸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일단 협상멤버들의 면면부터가 쟁쟁하다. 27일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실무회담에 미국에서는 북핵 문제에 정통한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를 비롯해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과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한반도통 3인방'이 투입됐다. 북한에서도 최고의 대미통으로 꼽히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나서 사실상 정상회담의 전초전 성격을 띤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북·대미 대표들이 포진한 만큼 이번 의제조율 회담에서는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쟁점인 북한의 비핵화 방법과 체제안전 보장 등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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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송인배 비서관 소환 검토"…김경수 전 보좌관 뇌물 적용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 일당의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드루킹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에게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8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번 사건 수사를 특별검사팀에 넘기기 전 송 비서관을 소환조사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 진행상황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지난 대선 전까지 드루킹을 4차례 만나 간담회 참석 사례비로 200만원을 받았고, 김 전 의원도 송 비서관을 통해 드루킹을 처음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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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잔고·매매수량 실시간 확인…주문차단 '비상버튼'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를 계기로 증권사의 주식잔고와 매매수량을 실시간 확인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증권사고 발생시 증권사 임직원의 주문을 차단하는 '비상버튼'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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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시작…1인 최다 8표

6·13 지방선거 투표용지가 28일 전국에서 일제히 인쇄에 들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을 마친 만큼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투표용지 인쇄를 시작했다"며 "인쇄는 시·도 및 시·군·구 선관위별로 자체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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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법 개악 중단하라"…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발하며 총파업투쟁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거점 도시에서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국회 앞에서 열린 수도권 대회에 참석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은 결국 재벌과 자본의 이익이 먼저였던 적폐세력과 한통속이었다"며 "소득주도 성장을 외치며 만원의 행복을 이루겠다던 최저임금 공약은 산입범위 확대로, 주고 뺏는 배신으로 돌아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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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이명희, 특수폭행 적용 검토…피해자 11명 확보"

경찰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등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8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이사장에 대해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업무방해, 상해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며 "조사하면서 혐의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이사장으로부터 손찌검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다수 나온 데다 일부 피해자들이 가위 등 위험한 물건까지 사람을 향해 집어 던졌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이사장에게 상습폭행과 특수폭행이 적용될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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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환경부로 물관리 일원화 정부조직법 처리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물관리 일원화와 관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248명 가운데 찬성 148명, 반대 73명, 기권 27명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나눠 담당했던 물관리 업무 중 하천 관리 업무를 뺀 수자원 이용·개발 등의 업무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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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재판 불출석…법원 "선별출석은 위법…매번 나와라" 경고

다스 자금 횡령과 각종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8일 재판에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정식 재판이 시작된 지 두 번째 기일 만에 법이 정한 피고인의 출석 의무를 회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 전 대통령의 태도를 강하게 질책한 뒤 모든 재판에 나올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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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커 다시 몰려오나…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급증

지난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으로 격감했던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이 급증하는 등 인적 교류가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신청은 7천786명으로 올해 초보다 무려 122%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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