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탐하다…대구음식관광박람회 다음 달 7일 개막

입력 2018-05-28 14:48
맛을 탐하다…대구음식관광박람회 다음 달 7일 개막

8개국 대표 면 요리 전시…요리사·바텐더 꿈꾸는 청년 실력 뽐내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오는 6월 7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제17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를 연다.

'대구, 맛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음식전시, 음식경연대회, 음식한마당, 부대 행사로 구성된다.

메인 주제관인 세계누들관에서는 한국, 러시아, 이탈리아, 필리핀 등 8개국의 대표 전통 면 요리를 전시한다.

85년 역사의 대구 제면업체 풍국면이 한국 면 요리 역사를 소개하고 하루 500여명 분의 시식회를 한다.

대구음식관에는 8개 구·군 대표 맛집 48곳이 참가해 대표 메뉴를 소개한다.



대구 특산물인 연을 이용한 연요리관, 떡의 진수를 보여줄 우리떡관, 대표 동네빵집 10곳을 소개하는 동네빵집관 등도 눈길을 끈다.

음식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요리사와 바텐더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참가해 부문별 음식, 제과·제빵, 칵테일 기술 등을 뽐낸다.

저염 쌈장 만들기, 벽화드로잉, 페이퍼 토이 만들기, 나만의 타르트 케이크 만들기 등 일반인들이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함께 전국 200여 개 식품 업체가 참가하는 제18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도 열린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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