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북미회담 개최' 소식에 반등…2,480선 장중 돌파(종합)

입력 2018-05-28 10:19
수정 2018-05-28 11:50
코스피 '북미회담 개최' 소식에 반등…2,480선 장중 돌파(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북미정상회담의 정상 개최 소식에 28일 장중 2,48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7포인트(0.72%) 오른 2,478.47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4.20포인트(0.17%) 오른 2,465.0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481.84까지 상승했다.

지난 25일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하락했던 지수는 주말 동안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북미정상회담 재추진 등 소식이 연이어 전해진 데 따라 반등하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북미정상회담의 불확실성과 외국인 수급을 제한했던 금리·달러·유가의 동반 강세가 누그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21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7억원,2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해 '대장주' 삼성전자(0.19%)와 셀트리온[068270](0.18%), POSCO[005490](2.60%), 현대차[005380](0.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0%), LG화학[051910](0.57%), 한국전력(2.49%) 등이 오르고 있다.

특히 남북 경협주가 급등하고 있다.



현대로템(30.00%), 대아티아이[045390](30.00%), 푸른기술[094940](29.96%)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건설[000720](24.30%)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76%), 건설업(10.66%), 기계(5.51%), 철강금속(4.27%) 등이 오르고 통신(-0.80%), 은행(-0.74%), 보험(-0.71%) 등이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9포인트(1.20%) 오른 878.7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32%) 내린 865.58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우상향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13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2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1%), 에이치엘비[028300](0.83%), 바이로메드[084990](1.85%), 나노스(2.03%), 메디톡스[086900](0.50%) 등이 오르고 있다.

신라젠[215600](-0.98%), CJ E&M(-0.67%), 펄어비스[263750](-1.55%)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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