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1볼넷으로 7경기 연속 멀티 출루
시즌 10호 2루타…타율 0.260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출루의 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눈과 배트로 7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0.259에서 0.260(204타수 53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해멀의 투심 패스트볼을 연달아 헛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번 시즌 51번째 삼진 아웃이다.
0-5로 끌려가던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해멀의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쪽 날카로운 타구를 보낸 뒤 2루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10번째 2루타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1사 후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번에는 유릭슨 프로파르가 병살타로 아웃돼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 땅볼로 아웃돼 타격을 마쳤다.
텍사스는 3-5로 져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22승 3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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