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법인 창업으로 일자리 1만3천개 증가했다"
서울연구원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올해 4월 서울에서 창업한 법인 수는 2천932개이며, 이를 통해 작년 동월 대비 일자리가 3.1%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연구원이 27일 발표한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2018년 4월호)에 따르면 4월 서울에서 창업한 법인 수는 2천932개로, 전년 동월에 비해 12.0% 급증했다.
또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총 1만3천2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서울연구원은 밝혔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창업이 671개로 가장 많은 가운데, 녹색·디자인 및 패션·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가장 큰 증가세(26.6%, 100개)를 보였다.
녹색·디자인 및 패션·바이오메디컬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의 비중이 높고,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22.4%)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가장 크게 줄었고, 도심제조업(-17.4%), 관광·MICE(-16.0%) 산업도 감소했다.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 지표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니며 한국기업데이터의 창업법인 자료를 활용하므로 개인 사업체 창업은 포함하지 않는다. 또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동향은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로 추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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