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후보 신상분석] 병역
10명 중 1명 이상 '군 복무 마치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 10시까지 등록을 마친 기초단체장 후보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병역 비대상 후보, 즉 여성을 제외한 721명의 후보 가운데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92명(12.8%)이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6명, 자유한국당 17명, 바른미래당 13명, 민주평화당 7명, 정의당 6명, 민중당 2명, 대한애국당 1명, 무소속 20명 등이었다.
병역 면제 사유는 질병, 생계 곤란, 수형 등으로 다양했다.
민주당 소속의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후보는 근시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군 복무를 하지 않았고, 같은 당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 후보는 생계곤란으로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
한국당 소속의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후보는 척추궁절제술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서 병역 면제를 받았고, 같은 당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후보는 수형으로 군대를 가지 않았다.
또 바른미래당 안성민 부산 영도구청장 후보는 활동성경중폐결핵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병역 면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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