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콩 고위관리회의 개최…新남방정책 소개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태국·베트남 등 메콩 강이 관통하는 5개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메콩 고위관리회의가 24∼25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렸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회의에서 한국 측은 '사람, 상생번영, 평화'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아세안과 관계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신 남방정책을 소개했다. 또 한-메콩 협력 수준 격상 등 강화된 협력을 통해 아세안의 개발격차 완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메콩 측 5개국은 신 남방정책을 통한 우리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환영했다. 특히 캄보디아 대표는 최근 한-캄보디아 우호 아동 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훈 센 총리가 '한-메콩 협력이 정상회의로 격상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사실을 소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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