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빈곤퇴치 위해 더 노력해야"…AfDB 총회 공동선언

입력 2018-05-25 17:48
수정 2018-05-25 18:02
"아프리카 빈곤퇴치 위해 더 노력해야"…AfDB 총회 공동선언



아프리카 개발 위해 협력한 한국에 사의 표명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회원국들은 아프리카의 빈곤퇴치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AfDB 회원국들은 부산에서 열린 연차총회 마지막 날인 25일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빈곤을 퇴치하고 사회적 포용성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며 생산성·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아프리카의 산업화를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들은 또 아프리카에 재생 가능 에너지 등 지속 가능한 형태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회원국들은 한국 정부가 AfDB와 협력하는 등 아프리카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도 공동선언에 담았다.

21∼25일 열린 연차총회에는 아킨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와 에두아르 응기렌테 르완다 총리, 사드 딘 엘 오트마니 모로코 총리 등 80개 회원국 대표단과 한국·아프리카 관련 기업인 등 약 5천 명이 참석했으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의장을 맡았다.

다음 연차총회는 내년 5월 20∼24일 적도기니의 수도 말라보에서 열린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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