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전남지사 후보 5명 중 3명은 전과 보유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지사 후보 5명 가운데 3명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남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바른미래당 박매호, 민주평화당 민영삼, 정의당 노형태, 민중당 이성수 후보가 등록했다.
이 가운데 민영삼(1건), 노형태(2건), 이성수(3건) 후보는 전과를 보유했다.
민 후보는 1996년 당시 공직 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으로 벌금 250만원 처분을 받아 1998년 사면됐다.
진보 계열인 노형태, 이성수 후보는 시위 등 관련 전과가 있다.
노 후보는 2006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2007년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후보는 1994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1999년 사면됐다.
2007년과 2010년에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군 복무는 5명 모두 마쳤다.
이성수 후보만 수형 탓에 육군 이병으로 전역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재산은 김영록 후보가 15억4천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민영삼 후보 9억9천만원, 박매호 후보 7억8천900만원, 노영태 후보 2억1천700만원, 이성수 후보 2천800만원 등이었다.
세금을 체납한 후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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