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네이처 자매지서 전립선비대증약 성공 가능 평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젬백스앤카엘은 저명 의학저널인 '네이처 리뷰 비뇨의학'(Nature Reviews Urology)이 최근호에서 자사 신약 물질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신약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고 28일 밝혔다.
GV1001은 젬백스[082270]가 자체 개발한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유래 펩타이드 조성물이다. 국내에서는 췌장암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받았다. 젬백스는 GV1001의 치료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립선비대증도 그중 하나로 임상 2상 시험을 마쳤다.
이 회사에 따르면 네이처 리뷰 비뇨의학 편집장인 클레멘스 토마 박사는 학술지를 통해 "GV1001은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용화될 경우 매일 먹는 의약품이 아닌 2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새로운 주사제로 환자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는 국제학술지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도 발표된 바 있다.
송형곤 젬백스 대표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의 검증을 통해 GV1001의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효과가 입증됐다"며 "국내 및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의 진행에 더욱 속도를 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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