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240명 vs 조합 90명…광주 시내버스 운전원 충원 시각차

입력 2018-05-25 15:35
노조 240명 vs 조합 90명…광주 시내버스 운전원 충원 시각차

광주시, 실무협의회 구성 6월 말까지 대안 마련 '주목'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운전원 추가 고용 인원 등을 논의할 협의회를 구성해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운전원 충원을 두고 큰 시각차를 보인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되고 연장근로 한도 시간이 1주 12시간으로 제한된다.

또 연장근로 제한시간이 적용되지 않는 특례업종이 축소되면서 버스업계는 대형버스만 1년 유예를 받았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운전원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운영,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3일 광주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광주 지역버스노동조합, 운송업체 대표, 광주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실무협의회는 수시로 회의를 열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운전원 근무형태 전환, 운전원 충원방안, 중앙정부 지원대책 건의 등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하지만 노조와 조합 측의 법 개정에 따른 추가 운전원 충원 기준이 확연히 다르다.

노조 측은 중형버스 운전원 240명을 추가로 요구하지만, 조합 측은 필요 인력을 90명 선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6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한 후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광주 시내에는 대형버스 627대에 1천587명, 중형버스 372대에 762명의 운전원이 일하고 있다.

이상재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운전원 근로여건 개선이 조기에 연착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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