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중국 봉황TV와 다큐 '문화대관원' 공동제작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아리랑TV는 한중 간 해빙 분위기에 맞춰 중국의 봉황위성TV와 한국의 유교와 불교문화 등을 탐방하며 동북아 문화의 번영을 모색하는 다큐멘터리 '문화대관원' 5부작 특집을 공동 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봉황TV 제작진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오는 6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한의학박물관, 불국사, 안동 하회마을, 고려청자 도자기 박물관 등을 방문해 한국의 불교와 유교, 고려청자, 판소리, 한의학 등을 탐구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진관사 계호스님, 고려청자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한국 문화 대가와의 심층 면담 코너도 마련돼 내용의 깊이를 더한다.
'문화대관원'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12년 동안 총 600회 이상 제작, 방영된 봉황TV의 대표 문화 여행프로그램이자 고급 다큐멘터리로 알려졌다.
이번 특집은 아리랑TV를 통해 세계 107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또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오는 29일 '문화대관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중문화교류의 중요성과 비전, 계획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리랑TV는 또 이날 봉황TV와 공동협력 사업, 프로그램 교환과 상호 방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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