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활용법, 중소벤처기업 현장에서 찾는다

입력 2018-05-25 14:00
블록체인 활용법, 중소벤처기업 현장에서 찾는다

중기중앙회-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 컨퍼런스'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사회, 정치, 경제 등 다방면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블록체인 기술을 중소벤처기업의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해답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블록체인'은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적용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블록체인협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블록체인 콘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블록체인에서 찾는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변혁의 기술로 부상한 '블록체인'의 잠재력과 파급력,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은 '블록체인이 만드는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 발제에서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 정부 육성정책의 조기정립 중요성 및 차세대 블록체인 개발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이어 '블록체인과 미래의 보안'을 주제로 발제한 김종현 아주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의 강점인 보안성을 중심으로 기술의 현실적용 가능성을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실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업체인 데일리인텔리전스, 글로스퍼, 코인플러그 등이 분야별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는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한 400여 명이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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