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개 중소기업, 미국서 89억원 상당 수출계약
(의정부=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10개 유망 중소기업이 미국에서 총 89억원(828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달 14∼20일 미국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LA)에 '2018경기도 미국 통상촉진단'을 파견,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수출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 일대일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통역지원, 상담장 구축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출상담은 참가기업이 사전 매칭된 현지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지 방문상담으로 바이어의 회사, 공장 규모, 비즈니스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특히 경기도가 운영하는 해외통상사무소인 'GBC LA'가 현지 네트워크와 바이어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았고, 검증된 바이어를 중심으로 사전매칭을 완료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토대로 댈러스에서 21건 40억5천만원, LA에서 27건 48억5천만원의 계약을 했다.
스파부터 드라이까지 가능한 반려동물전용 스파 욕조를 제조하는 ㈜제이엔케이는 현지에서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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