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한 경남 경제 살리겠다" 미래당 경남도당 선대위 출정식

입력 2018-05-24 17:42
수정 2018-05-24 17:48
"침체한 경남 경제 살리겠다" 미래당 경남도당 선대위 출정식



"여전히 부정하고 죽은 권력이 살아있다" 민주당·한국당 후보 싸잡아 비난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바른미래당 경남도당이 24일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미래당 도당은 이날 창원시 상남시장 분수광장에서 열린 출정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화두가 경제라고 못 박으며 침체한 경남 경제를 살릴 정당은 미래당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살고 경남도민이 산다"며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제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그러기에 도지사 후보로 젊은 청년 기업인 출신인 김유근 후보를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두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중앙정치로 진출하려는 야심 때문에 서울만 쳐다볼 수밖에 없다"며 "도지사 후보로 나온 '3김' 중 가장 젊고 패기 있는 김유근 후보가 우뚝 서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김유근 후보는 "네거티브 대신 경남을 살릴 방안만 논의하는 정책토론을 할 테니 다른 두 후보는 당당하게 TV토론에 나와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는 자칫 '깜깜이 선거'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후보등록을 하며 '부정을 저지른 사람이 여전히 부정하고 죽은 권력이 아직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디에서도 도민이 원하고 도민을 위하는 얘기를 들을 수 없다"고 김경수·김태호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유근 후보 등 당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애초 유승민 공동대표가 참석하기로 했으나 서울 송파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등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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