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갑 재선거에 여야 후보 4명 등록…"필승할 것"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남 천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등록 첫날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자유한국당 박찬우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돼 치러지는 이 선거에는 바른미래당 이정원 후보가 오전 9시 10분께 천안동남구선관위원회에 나와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했다.
이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생파탄 정권의 오만함을 심판하고 어려워진 천안경제를 살려내겠다"며 "디즈니랜드를 천안에 반드시 유치해 천안경제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길환영 후보는 오전 9시 30분께 회계책임자 윤원희씨를 보내 후보등록을 마쳤다.
길 후보는 후보등록 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30년 넘게 방송에 종사한 언론인이자 천안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천안 토박이로, 이번에 꼭 국회에 진출해 고향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후보는 오전 11시께 선관위에 직접 나와 직접 후보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후보는 "철학이 있는 정치인 이규희가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겠다"며 "꼭 당선돼 의식과 문화 선진국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애국당 조세빈 후보도 이날 오전 선관위에 나와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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