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개 시·군에 연말부터 2층버스 20대 도입

입력 2018-05-24 10:37
경기도, 7개 시·군에 연말부터 2층버스 20대 도입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오산시와 구리시 등 7개 시·군에 2층 버스 20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2층 버스 도입지역은 오산(6대), 구리(1대), 화성(2대), 파주(2대), 시흥(5대), 하남(3대), 양주(1대) 등이다.

버스 구매에는 경기도와 해당 시·군, 버스 운송업체가 각각 30억원씩 모두 90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올해 1단계로 추진 중인 용인 9대, 남양주 5대, 화성 3대, 김포 10대, 시흥 2대 등 5개 시·군 30대는 오는 11월까지 도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수원 25대, 고양 2대, 성남 3대, 용인 18대, 안산 8대, 화성 2대, 남양주 13대, 파주 10대, 시흥 4대, 김포 24대, 광주 2대, 하남 6대 등 12개 시·군에 117대의 2층 버스가 운행 중이다.

내년 초에 포천 등에 26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것을 포함하면 16개 시·군에 모두 193대의 2층 버스가 운행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입하는 2층 버스가 외국 제품임을 고려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해 2층 버스가 안정적으로 운행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광역버스 입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10월 전국 최초로 2층 버스를 도입했으며 매해 50대씩 늘리고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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