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내달 4∼10일 여름 성수기 추첨예약 접수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여름 성수기(7월 15∼8월 24일)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예약을 다음 달 4∼10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첨예약 신청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하면 되고, 추첨결과는 6월 12일 발표된다.
당첨되면 12일 오후 4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이용료를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된다.
누리집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자격이 있고 1인당 객실과 야영시설 각각 1회, 최대 3박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성수기 마지막 날인 8월 24일에는 1박 2일 만 가능하다.
공정한 추첨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추첨제 외부인 참관제도'를 운영한다.
누리집 게시판에 추첨 참관 신청을 한 일반인 3명과 지역 경찰관 1명이 추첨(6월 11일) 전 과정을 참관한다.
올해는 추첨방식을 기존의 날짜 중심에서 아이디 중심으로 변경해 신청자 전체를 대상으로 컴퓨터가 무작위로 추첨한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추첨예약제는 여름 성수기에 휴양림 이용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 추첨결과 13만명이 신청해 숙박시설은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 위도항이 173대 1, 야영시설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강원 정선) 데크가 7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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