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도 국제동맹군, 시리아 정부군 기지 여러곳 공습"
시리아 "이란군 주둔지 타격"…미군 공식입장 아직 없어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시리아 내전에 개입 중인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24일(현지시간) 새벽 시리아 동부 일대의 정부군 기지를 공습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정부군 소식통을 인용 "이날 오전 알부 카말과 흐메이메 사이에 있는 우리 군 기지들이 미군 주도 동맹군 전투기의 공습을 받았다"고 전했다.
dpa통신은 시리아 정부군과 동맹을 맺은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인용, 미군 주도 동맹군 전투기가 이날 시리아 중부의 군 기지 최소 2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헤즈볼라는 시리아 중부 홈스의 북동쪽에 있는 시리아 군 기지들이 타격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 소식통은 이날 공습 대상이 시리아에 주둔 중인 이란혁명수비대와 그 동맹군의 기지들이었다고 전했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은 시리아의 이런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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