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대, '당뇨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개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가 중앙대 의과대학 김원용 교수·약학대학 황광우 교수와 손잡고 당뇨와 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나섰다.
롯데푸드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이용한 스트레스 및 2형 당뇨병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을 주제로 한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 연구과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현대인의 가장 심각한 대사질환 가운데 하나인 당뇨 증상을 완화하면서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도 개선하는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2021년까지 정부 지원금 10억을 포함해 연구비 총 20억 원을 들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오타'와 '유전체'의 합성어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그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뜻한다.
최근 이 같은 마이크로바이옴이 생체대사 조절, 소화력, 아토피·비만·당뇨·암 등 각종 질환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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