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G 기반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구축한다
관련 서비스 개발 등 정부과제 수행에 참여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정부과제 수행에 참여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기반 5개 분야 융합서비스 개발·실증 과제 공모에서 대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자율주행 서비스, 스마트시티 서비스 2개 분야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은 KT를 주관 기관으로 2020년까지 국비와 민간자본 544억원을 들여 수성알파시티에 5G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등을 구현한다.
자율주행차의 안전·편의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정밀 위치 추적, 증강현실 도로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한다.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은 경북대 등과 협력한다. 수성알파시티를 실증 공간으로 5G와 정보통신기술(ICT), 도시 인프라 서비스 융합을 통해 실시간 교통량 확인, 위험물 감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서비스 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대구시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이 사업에 388억원이 들어간다.
대구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 사업에 대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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