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조락교 경제학상'에 문형식 연세대·USC 교수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연세대는 제11회 '조락교 경제학상' 수상자로 문형식 연세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공동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문 교수는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USC와 메릴랜드대 등에서 교수를 역임한 뒤 현재 연세대와 USC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계량경제학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다. 경제학 분야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이코노메트리카'에 게재한 논문 4편을 포함해 지금까지 논문 40여편을 쓰면서 패널 데이터에 관한 이론적 연구를 해왔다.
조락교 경제학상은 연구업적이 뛰어난 국내외 경제학자를 발굴, 연구 의욕을 고취하려고 삼륭물산 조락교(연세대 경제학과 55학번) 회장이 쾌척한 기금으로 2007년 신설됐다.
시상식 및 기념강연은 이날 오후 4시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우관 각당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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