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극제 '로맨틱' 주제로 6월 15일 개막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 대표 공연예술 축제인 '춘천연극제'가 6월 15일 개막한다.
'로맨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33개팀이 참가해 9일 동안 풍성한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가객 김광석의 명곡들로 채운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헬로키티의 세 가지 선물'을 비롯해 일본, 이스라엘, 러시아, 프랑스 등 해외 극단 작품 등 총 56회 무대가 준비돼 있다.
폐막작으로 춘천시민 100명과 함께 만드는 '시민배우 100일 열전'을 상연해 눈길을 끈다.
허재연 춘천연극제 대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함께 공연에 참여해 연극을 더욱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춘천연극제는 6월 23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봄내극장, 축제극장몸짓, 춘천인형극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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