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어린이들 7월말 국내서 잼버리…"정체성 함양"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본대한민국민단(단장 여건이)은 오는 7월 28일부터 닷세동안 재일동포 어린이들이 모국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정체성을 함양하는 '2018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전역에서 초등학교 4∼6학년 동포 학생 500여 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방한 기간 재일동포의 역사와 한국의 발전에 관한 강의를 듣고 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국 어린이들과 교류활동을 벌인다. 서울 명소와 유적지를 둘러보고 올림픽기념관도 탐방한다.
여건이 단장은 "재일동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모국에 대한 귀속감과 민족애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연수"라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민단 각 지부·지방본부나 홈페이지(http://mindan.org)를 통해 6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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