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첫 제철산업과 만들어 기능인 키운 교수 '스승상'
신성대 김재근 교수 수상…맞춤형·특성화 전공교육 매진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국내 처음으로 전문대학에 제철산업과를 개설해 철강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공헌한 교수가 '대한민국 스승상'을 받았다.
23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에 따르면 신성대학교 김재근 교수는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선정한 올해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의 대학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현대제철, 포스코 등 철강 분야 대기업과 함께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인력을 양성하고 중국 청도 빈해대학과 '2+1 공동교육과정'을 만들어 해외 진출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평균 6개 이상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특성화 전공교육에 매진했으며 취업 후 회사에 적응하지 못한 제자를 챙겨 꾸준히 지도하는 등 전문기술인 육성에 힘을 쏟았다고 전문대교협은 설명했다.
이날 스승상 시상식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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