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한 달 새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잇달아 수주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S산전[010120]은 23일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번 달에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2건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밝혔다.
먼저 LS산전은 최근 삼양그룹 계열사 5개 공장을 대상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ES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계획대로 오는 7월 말 완공해 8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경우, 삼양그룹이 향후 15년간 연평균 13억4천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6년 이내에 투자를 회수할 수 있다고 LS산전은 추산했다.
이에 앞서 LS산전은 이달 초에도 LS그룹 계열사인 LS니꼬동제련과도 약 150억원 규모의 ESS 구축사업을 수주했으며, 이로써 연평균 15억5천만원 수준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LS산전은 내다봤다.
LS산전은 "우리 회사는 상대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산업을 중심으로 ESS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단기간에 투자비를 회수하고 향후 운용을 통해 수익화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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