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8-05-23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트럼프 "일괄타결이 바람직…조건 안맞으면 회담 미뤄질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수용할 경우 체제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하고, 한국과 같은 경제적 번영을 이루도록 대폭적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또 북한 비핵화 방식으로는 단계적 해결이 아닌 일괄타결(all-in-one)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임을 자신하면서도 특정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회담이 열리지 않거나 연기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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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南취재진 명단 전달시도 예정…北수용시 직항으로 원산行

정부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한 우리측 기자단 명단을 23일 북한에 전달하려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9시 판문점 연락 채널이 개시된 직후에 우리측 취재진 명단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북한이 수용한다면 남북 직항로를 이용해 원산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직항로를 통한 방북을 수용한다면 우리 취재진은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에는 방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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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물·횡령' 이명박 오늘 첫 법정 출석…직접 입장 밝힐 듯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23일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한다. 지난 3월 22일 구속된 지 62일 만이다. 이날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주년이 되는 날이자 정확히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처음 법정에 선 날이기도 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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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비·가공식품 다 올랐다…냉면값 1년 새 10%↑, 삼겹살 5%↑

외식비와 가공식품 가격 등 소비자들이 매일 먹고 마시는 먹을거리 물가가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보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6개 가격이 1년 사이 상승했다. 1개는 같았고, 1개는 하락했다. 지난달 서울 지역 외식비를 보면 냉면 가격은 한 그릇 평균 8천692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천923원)보다 9.7%(769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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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현대차·네이버, 500대 기업 중 경영평가 '톱3'

삼성전자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의 경영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와 네이버가 그 뒤를 이었고, SK하이닉스와 유한양행, 엔씨소프트 등도 각 부문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았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23일 "국내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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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실적도 추월한 LCC…6곳 전체 1분기 영업익 130%↑

올해 1분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작년보다 2배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실적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LCC 6곳이 거둔 영업이익 규모는 국적 항공사 1위 대한항공의 실적마저 뛰어넘었다. 대형항공사(FSC) 2곳은 아시아나항공 실적이 작년보다 2배 넘게 늘어났지만, 대한항공은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소폭 감소하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흑자 규모가 줄어든 항공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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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100명중 5.6명 '선천성 기형'…6년새 1.6배↑"

국내 기형아 출산이 갈수록 늘고 있다. 2008년만 해도 100명당 3.4명에 그쳤던 기형아 출산이 2014년에는 5.6명으로 6년 새 1.6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임종한 인하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팀은 2008∼2014년 사이 출생아 320만8천617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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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보사들 1분기 순익 22%↓…"'숨은 보험금' 환급 영향"

금융감독원이 24개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에 1조2천324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생보사들은 보험영업에서 5조6천733억원 손실을 냈고, 투자영업의 이익 5조9천722억원으로 이를 메웠다. 이 밖에 영업외이익이 1조3천442억원, 법인세비용이 4천107억원이다. 이렇게 해서 얻은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3천416억원(21.7%) 감소했다. 보험영업손실이 5천664억원 늘고, 투자영업이익은 623억원 줄어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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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몰 4곳 중 1곳은 휴·폐업…사업비 관리감독도 소홀"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청년몰 조성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청년몰 창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 사업에 선정돼 개점한 22개 시장 209개 점포 중 24%인 65개가 3월 기준으로 휴업 또는 폐업했다. 휴·폐업한 점포 대부분은 지원 기간인 2년이 끝나자 문을 닫았다. 특히 서울 이화여대 앞 스타트업 상점가는 전체 22개 점포 중 휴·폐업한 점포가 절반이 넘는 1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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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피해자 65%, 외상후 스트레스 심각…"아직도 고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대다수가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소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내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2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Investigation)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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