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 뿌리 뽑는다

입력 2018-05-22 15:09
전북도,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 뿌리 뽑는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22일 안전을 무시하는 일상 속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7대 안전 무시 관행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법·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 신고·단속·점검 강화, 안전문화운동 등으로 각종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안전 무시 관행을 없애려는 취지다.

7대 안전 무시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과제별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소방본부, 전북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협업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안전모니터봉사단과 민간예찰단, 지역 자율방재단, 통·반장 등 600명을 안전보안관으로 임명해 도민의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안전보안관은 각 시·군에서 40명씩 선발, 교육 후 7월께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랜 기간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안전 무시 관행들을 없애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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