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대위 발족…충북지사 선거 본격화

입력 2018-05-21 17:38
여야 선대위 발족…충북지사 선거 본격화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의 여야가 선거를 이끌어갈 조직을 갖추고 충북지사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21일 선거대책위원회인 '시종일관 희망캠프' 출범식을 하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한장훈 충북개발회장,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 의원, 김광수 전 충북도의회 의장, 박종규 도의회 부의장, 변민수 전 JC충북지구회장 등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20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도당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변 도당위원장과 오 의원이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조부제 청주시 상당구운영위원장, 김현상 도당 선거관리위원장 등 7명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박덕흠 도당위원장과 정우택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주 중 선대위 부위원장과 분과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한 뒤 오는 28일 오후 3시 선대위 발족식을 한다.

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는 지난 19일 선거대책위회 출범을 겸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도당 선대위원장을 맡을 박 도당위원장, 정 의원과 곽정수 전 도교육위원회 의장이 선대위원장을 맡고, 고용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이 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바른미래당도 오는 23일 도당 선대위 발대식을 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김수민 도당위원장과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참여한다.

도당은 이날 후보별로 3가지 주요 공약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3Go 전략발표회'도 연다.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도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세 결집에 나선다.

신 후보는 선거운동 캠프 명칭을 '황소 캠프'로 정하고, 전문가 그룹과 청년 층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려 차별화된 공약을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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