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청주서 '솔로탈출 청춘캠프'…20쌍 선착순 모집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와 증평에 거주하는 미혼 남녀가 자연스럽게 만나 '솔로 탈출'을 모색하는 청춘 캠프가 열린다.
청주시는 다음 달 23일 청주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36동에서 '두근두근 프러포즈' 행사를 연다.
만혼이나 비혼 등 결혼 기피문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이벤트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조별 요리, 공연팀과 함께하는 청춘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마음에 맞는 짝을 찾는다.
참가 대상은 28∼36세의 미혼 남녀이다. 접수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20쌍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청주 시민만 참가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증평에 주소를 뒀거나 직장이 있는 미혼 남녀도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참가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이메일(rekkim@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후속 모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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