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캄보디아서 무역워크숍…농식품 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아세안센터는 캄보디아 상무부와 공동으로 23∼25일 수도 프놈펜과 남서부의 농업 도시 캄퐁스페우에서 무역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23일 참가 기업들은 현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캄퐁스페우에서 현지 특산 농산물 생산업체 '콘피렐'과 현대Agro에서 인수해 현대화된 시설로 운영하는 '현대 아리랑 망고 농장'을 시찰한다.
아울러 캄보디아 정부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조성한 '프놈펜 특별경제구역'(SEZ)을 방문해 입주 기업에 주는 혜택과 입주 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에 참석한 뒤 캄보디아 진출 한인 기업 대표와 참가 기업 간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4일에는 한국 식품 기업과 전문가들이 캄보디아 농식품 중소기업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농산품 시장 트렌드 및 수입절차, 한국 수입식품 검역검사 절차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캄보디아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이 현지 기업과 펼치는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한-아세안센터 이혁 사무총장은 "캄보디아 정부는 2025년까지 농업 가공품의 수출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2%로 증가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캄보디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국내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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