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해충 확산을 막아라"…북부산림청, 공동 방제 나서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막대한 피해를 주는 돌발 해충 확산을 막아라."
북부지방산림청이 농림지에 동시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주는 돌발 해충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6월 8일까지 지역별로 관계기관과 협조해 공동 방제에 나선다.
이 시기 창궐하는 돌발 해충은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이다.
이들 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과 농경지를 넘나들며 임산물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동시 방제를 해야 효과가 높다.
병해충은 5월부터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과실에 그을음병을 발생시키고 나무 수액을 빨아먹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생육저하 등 피해를 줘 월동 난 부화 시기인 5월 중순이나 성충의 산란 전인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방제해야 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돌발 해충 발생 조사와 농림지와 인근 산림 지역 방제가 동시에 실행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농업·산림부서와 협력, 조기 방제를 통해 확산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전범권 청장은 "돌발 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과수농가와 연접한 지역과 등산로 주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협업, 방제를 확대·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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