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속 신안 흑산도 60대 응급환자 긴급 이송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섬마을 60대 응급환자가 심야 악천후 속에 국가어업지도선으로 긴급 이송됐다.
20일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 보건지소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김모(64)씨 이송 요청에 따라 인근 해역에서 풍랑주의보로 피항 중인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23호를 급파했다.
무궁화 23호는 김씨와 보건소 직원을 태우고 신고접수 3시간 만에 진도 서망항에 도착, 대기 중인 목포한국병원 구급대원에게 인계했다.
지병으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김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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