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버닝' 류성희 미술감독 '벌칸상'…두 번째 수상
(칸<프랑스>=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버닝'의 류성희 미술감독이 19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칸영화제에서 벌칸상을 받았다.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에 따르면 류 미술감독은 칸영화제 폐막식 이후 벌칸상 수상자로 공지됐다.
벌칸상은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가운데 촬영, 편집, 미술, 음향 등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기술 아티스트에게 주는 '번외' 상이다.
류 미술감독은 2016년 영화 '아가씨'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벌칸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본상 수상은 실패했지만, 벌칸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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