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클 결혼반지, 여왕이 하사한 웨일스 금으로 제작

입력 2018-05-19 18:54
마클 결혼반지, 여왕이 하사한 웨일스 금으로 제작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웨일스 금과 백금으로 만든 결혼반지'

19일(현지시간) 윈저 성에서 결혼하는 영국 해리(33)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의 결혼식 반지는 런던의 보석업체인 '클리브 앤 컴퍼니(Cleave and Company)'가 제작했다.

켄싱턴 궁은 해리 왕자 커플이 약혼반지에 이어 결혼반지 제작 역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보석업체틀 택했다고 밝혔다.

마클의 반지는 여왕이 선사한 웨일스 금으로 만들어졌다.

해리 왕자는 특별한 질감을 가진 백금의 띠를 지닌 반지를 선택했다.

앞서 해리 왕자는 손수 디자인한 황금색 반지를 마클에게 청혼하면서 끼워준 바 있다.

반지에는 다이아몬드 3개가 끼워져 있는데 가운데 다이아몬드는 해리 왕자 커플이 함께 캠핑한 추억이 있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캔 원석을 가공한 것이고 나머지 다이아몬드 2개는 어머니 다애애나 왕세자빈의 소장품이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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