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PGA 투어 바이런 넬슨 2라운드 공동 4위

입력 2018-05-19 09:29
케빈 나, PGA 투어 바이런 넬슨 2라운드 공동 4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재미교포 케빈 나(3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골프클럽(파71·7천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가 된 케빈 나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유일한 투어 우승을 경험한 케빈 나는 이번 시즌에는 2월 제네시스 오픈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단독 선두는 15언더파 127타의 마크 리슈먼(호주)이다.

PGA 투어 통산 3승이 있는 리슈먼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으로도 잘 알려졌다.

리슈먼에 이어 애런 와이즈가 14언더파로 1타 차 단독 2위, 브라이언 게이(이상 미국)는 13언더파 단독 3위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애덤 스콧(호주)이 10언더파 공동 7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7언더파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31)이 6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31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배상문(32)은 4언더파 138타, 공동 54위로 컷 통과 막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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