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광주 회초리 너무나 아팠다…이번엔 절대 실패 않을 것"

입력 2018-05-18 19:33
수정 2018-05-18 19:47
추미애 "광주 회초리 너무나 아팠다…이번엔 절대 실패 않을 것"



광주 지방선거 후보자 정책간담회

"문대통령 높은 지지율, 게으른 후보에게 방패 안될 것"

(광주=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 6·13 지방선거 광주 지역 출마 후보들과 만나 "광주의 회초리가 따가웠던 만큼 '우리가 정신을 차렸노라'라는 것을 알리려면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이겨야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광주를 찾은 추 대표는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지방선거 후보자 정책간담회에서 지난 2016년 총선에서의 '광주 참패'를 언급하며 "당 대표를 흔들고 내부 분열을 만들어내면서 광주 시민들이 끝내 회초리를 내리쳤고 당은 너무나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만큼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촛불 대선 때 우리의 자세였고 지방선거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아무리 높아도 게으른 후보에게는 든든한 방패가 되지 않는다"며 후보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또 "대통령 '빽'을 믿고 당내 경선하느라 우리끼리 너무 물고 뜯고 난타전을 벌이지 않았느냐. 이제 자세 전환을 해야겠다"며 경선 후유증을 털고 협력하는 자세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간담회에서 이용섭 후보는 추 대표에게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광주의 경제 발전에 힘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추 대표는 "집권당으로서 광주의 표심에 부응하는 정책적 뒷받침을 해내고, 5·18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완전한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추 대표는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광주인권상 시상식에서도 "5월 광주를 더 이상 아픔으로 남겨두지 않겠다. 광주 시민의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자산으로 완성시키겠다"며 5·18 진상규명에 힘쓸 것을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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