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같은 공장 건물…구미공단에 컬러강판 제조업체 준공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멀티컬러 강판 제조업체 아주엠씨엠㈜은 18일 경북 구미 국가산업4단지에 공장을 준공했다.
아주엠씨엠은 9천110㎡ 땅에 연면적 1만1천598㎡ 규모로 건축 내외장재 제품 가공 설비를 갖춘 공장을 신축했다.
경북 칠곡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작년 매출액 463억원을 기록한 강소 중견기업이다. 전자제품, 엘리베이터, 방화문, 건축물 내외장의 컬러강판을 만드는 회사이다.
구미공장 외벽에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넣은 대형 컬러강판 패널로 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하이브리드 컬러강판은 아주엠씨엠에서 실크스크린과 잉크젯 복합기술로 생산한 제품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업체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컬러강판 제조법과 제조장치를 개발하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아주엠씨엠은 100억원을 투자한다는 양해각서를 구미시와 체결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받아 공장을 완공했다"며 "50여 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해 경쟁력 있는 컬러강판 생산공장을 가동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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