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일반인 다큐영화 제작 지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국내 유일 세계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일반인을 위한 미디어 교육·제작 프로그램인 '울주 멘터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주 멘터리는 울주와 다큐멘터리의 합성어다.
일반인이 영화 제작에 많이 참여하고 울주군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소재는 '울주 이야기'로 울주군 지역민의 다양한 삶을 발굴해 이를 다큐멘터리로 기획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가 울주 멘터리 제작 계획서를 내면 심사한 뒤 청소년부 2개 팀, 일반부 2개 팀을 뽑는다.
각 팀에는 영화·영상 제작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가 1명씩 함께 한다.
김영조와 신나리 다큐멘터리 감독과 울산에서 활동 중인 미디어 전문가 김혜진, 김동균이 멘토로 참여한다.
영화제 측은 팀별로 제작비 100만원씩 지원하며,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교육과 편집을 위해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공모 기간은 23일까지고, 이달 말 팀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 팀과 멘토는 6월 5일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작 발표회를 연다.
이후 8월까지 기획과 촬영 모든 영상제작 과정을 진행한다.
울주 멘터리 제작 결과물은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우수 작품은 국내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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