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오월광주, 정의를 세우다'…5·18 38주년 기념식 거행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인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이 거행됐다. 국가보훈처는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5·18묘지에서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5·18 유공자와 유족, 시민, 학생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오월광주, 정의를 세우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광주의 아픔에 머물지 않고 평화의 역사, 민주주의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한 5·18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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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모델' 내민 트럼프…김정은에 "체제 지키며 부자나라"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모델을 설명하면서 '한국 모델'(a South Korean model)이라는 용어를 언급, 미국이 구상하는 비핵화 방식의 그림이 한층 구체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비핵화 모델 관련 질문을 받고 "리비아 모델은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생각하는 모델이 전혀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한국 모델'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본다면, 그들의 산업적 측면에서 이것은 정말로 '한국 모델이 될 것"이라며 "그들은 근면하고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사람들"이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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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한미에 '동시 태클'…도전받는 문대통령 '운전자론'
북한이 순항하던 비핵화 국면에서 한국과 미국을 향해 동시다발적으로 돌출성 언사를 표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최대 고비에 직면했다. 한반도 비핵화 여정에서 '협상가'로서의 면모를 공인받았지만, 비핵화 갈림길인 북미정상회담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불거진 북한의 강경한 태도 때문에 문 대통령의 중재역할이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는 특히 북한이 미국을 향해서는 외무성이, 한국에 대해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일사불란하게 분담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를 분석하는 동시에 현상황을 키우지 않기 위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등 '로키'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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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방위비협상서 "주한미군 규모 변경 계획없다" 확인
미국이 제10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에서 주한미군 규모를 변경할 계획이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보도 등을 통해 불거진 '주한미군 감축설'을 한미 당국이 일축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미측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4∼15일 워싱턴DC에서 진행된 SMA 3차 회의 결과를 설명하며 "미측은 한반도 지역에 대한 굳건한 안보공약을 재확인하면서 주한미군의 규모와 성격을 변경할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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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폭우로 잠수교 보행자·차량 통제…비 피해 잇달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려 물이 불어나 서울 잠수교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집중 호우로 한강 수위가 올라감에 따라 18일 오전 6시 10분을 기해 보행자 통행을, 오전 9시 13분부터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잠수교는 한강 수위가 5.5m 이상이 되면 보행자 통행을, 6.2m가 되면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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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드루킹 옥중편지'에 "어처구니 없는 소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18일 포털 댓글조작 사건 주범 필명 '드루킹'이 조선일보에 보낸 옥중편지에서 '김경수에 속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소설 같은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부산민주공원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마구 소설 같은 얘기를 바로 기사화해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김 씨가) 검찰에 '검은 거래'까지 제안했다는데 그 의도가 무엇인지 뻔한 얘기를 바로 기사화한 조선일보는 같은 한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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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현 인사보복' 안태근 "성추행 기억 없다"…혐의 부인
자신이 성추행한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안 전 검사장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재판장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안 전 검사장 변호인은 "안 전 검사장이 서지현 검사에 대한 성추행을 한 기억이 없고, 자신이 성추행했다는 소문을 들은 적도 없어 인사 불이익을 줄 동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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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바 회계 논란' 새 국면…바이오젠 "콜옵션 행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의 핵심 쟁점으로 지목된 바이오젠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 의사가 재확인됐다.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면 분식회계가 아니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7일 미국 바이오젠으로부터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서신을 받았다고 18일 공시했다. 바이오젠은 서신에서 "콜옵션 행사기한인 다음 달 29일까지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므로 대상 주식 매매거래를 위한 준비에 착수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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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 소득대체율 39.3%에 불과…노인빈곤율은 OECD 1위
국내 연금의 소득대체율이 4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적연금의 가입률은 24%에 불과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은 가장 높았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은행회관에서 '2018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 자리에서 '고령화 진전에 따른 금융부문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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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5K 추락사고 조사결과 발표…"조종사가 안전고도 놓쳐 발생"
공군은 지난달 발생한 F-15K 추락사고는 조종사가 전방기와 안전거리 확보에 집중하다가 안전고도를 놓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군 관계자는 18일 F-15K 추락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시 조종사는 구름 속을 비행하는 상태에서 전방기와 안전거리 확보에 주의를 집중해 (전투기가) 깊은 강하자세로 강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강하각 조절 시기를 놓쳤다"며 "비행착각의 원인 중 하나인 조종사의 상황인식 상실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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