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프리카개발은행 총회 앞두고 감염병 대응 훈련

입력 2018-05-17 17:07
부산 아프리카개발은행 총회 앞두고 감염병 대응 훈련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아프리카 등 80여 개 나라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하는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를 앞두고 부산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 메르스, 에볼라 등 해외 유입 감염병을 차단하고 만약에 있을 비상상황 발생 때 대응 능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질병관리본부, 부산시 건강증진과, 감염병관리지원단, 16개 구·군 보건소 등이 참여한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지정병원과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보호복을 착·탈의하는 등 대응과정을 교육한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이달 9일 질병관리본부 등과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9월 30일까지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AfDB 연차총회 기간에는 부산시와 보건소 등에 발열 감지기를 설치해 초기에 선제 대응할 예정이다.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는 아프리카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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