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지구대·파출소' 검색하면 경찰관과 바로 카톡채팅
경기북부경찰청, '온라인 치안사랑방' 95개 운영 시작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온라인 치안사랑방'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 주민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자신이 사는 지역의 지구대나 파출소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채팅방을 찾을 수 있다.
비밀번호가 필요한 채팅방의 경우에는 해당 지구대나 파출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지구대와 파출소 95곳에서 지난 3월말부터 오픈채팅방 개설을 시작해 현재 지역 경찰관과 주민을 합쳐 약 1천6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로 탄력순찰 요청이나 방범시설 개선 등 각종 민원을 제기하고, 범죄 피해 상담도 하고 있다.
익명으로 참여가 가능한 채팅을 통해 경찰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구리경찰서 토평지구대에서는 지적장애 미아가 발생하자 오픈채팅방에 실종아동의 인상착의를 공유해, 이를 본 인근 주민의 제보로 한 시간 만에 발견한 사례가 있었다.
또 포천경찰서 일동파출소에서는 포트홀이 생겼다는 민원이 들어와 이를 즉시 시청 도로보수팀에 통보하여 도로보수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채팅방 안에서 진행 결과 사항을 공유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과 경찰 간 소통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다 빈틈없는 주민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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