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북단에 2022년 200실 규모 관광호텔 들어선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 마포구는 마포대교 북단 '마포로1구역 제24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사업시행을 인가하고 관광호텔이 있는 복합건물을 신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300m 거리에 있는 역세권으로 대규모 업무시설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주거환경과 한강 조망이 좋은 곳이다.
이번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노후한 기존 오피스텔 5층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5층·지상 24층의 호텔과 오피스텔, 공공도서관이 있는 복합건물로 신축한다. 도로 353.90㎡와 공원 159.60㎡도 조성된다.
건물의 주용도는 관광숙박시설인 호텔(200실)이다. 업무시설인 오피스텔(122실)과 공공도서관(835.00㎡)도 들어선다.
준공 시기는 2022년 6월이 목표다.
마포구는 "도심 공간을 재정비해 관광호텔로 조성하고 관광사업을 활성화해 1천만 마포 관광시대를 대비하고자 한다"며 "관광호텔이 조성되면 여의도에서 마포까지 아우르는 도시 관광시설 확충과 주변 가로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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