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치매 걱정 없는 경남 만들겠다"…공공의료 공약

입력 2018-05-17 09:47
김태호 "치매 걱정 없는 경남 만들겠다"…공공의료 공약

치매안심센터 확충, 산재재활병원·심리지원센터 설치 등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예비후보는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공약을 17일 내놨다.

'찾아가GO 꼼꼼하GO 신속하GO'란 슬로건의 '3GO 공공의료 공약'이다.

김 후보는 기존 병원과의 경쟁을 지양하고, 산재 재활병원과 도민 심리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특화된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대학병원-공공병원-지역 거점병원-보건소-건강생활지원센터를 연계한 경남 보건의료시스템을 만드는 구상도 밝혔다.

이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촌과 도서벽지 주민을 위해 경상대병원-지역 거점병원-보건소를 연계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담-검진-치료-돌봄을 연계한 치매환자 지원 강화,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요양병원 확충 등으로 치매 걱정없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분만취약지역에는 안심출산 119 서비스와 소방과 구급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펌뷸런스를 확대해 의료사고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취약지역에 찾아가는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외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보건소 기능을 강화해 기존 노인건강·건강생활지원 등과 함께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공공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도 약속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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