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자원은행 대구에 준공…"질병 연구 등 활용"

입력 2018-05-16 17:00
실험동물자원은행 대구에 준공…"질병 연구 등 활용"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실험에 사용된 동물 조직, 장기, 유전물질 등을 보존해 다른 목적 연구에 활용하는 실험동물자원은행이 대구에 들어섰다.

대구시는 17일 동구 첨복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실험동물자원은행 준공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실험동물자원은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업으로 추진됐다.

6천600㎡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자원보관실, 분양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자원은행은 실험동물 모체 자원 보존, 필요한 연구자를 위한 실험동물자원 분양 등 업무를 한다.

대구경북 첨복단지 내 한국뇌연구원 등 국책기관과 의료기관의 의료제품 연구개발도 지원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연구 종료 뒤 폐기되는 실험동물을 기탁받아 다른 질병 연구 등에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연구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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