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권, 평화당 광주 남구청장 후보 출마 선언

입력 2018-05-16 16:12
박용권, 평화당 광주 남구청장 후보 출마 선언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박용권 전 광주 남구청장이 6·13 지방선거 민주평화당 광주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1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주민소통과 남구발전에 헌신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과감히 제거하기 위해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지지율에 취해 민심을 저버리고 또 다른 적폐를 양산한 민주당에 남구 지역발전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발전 정책으로 공명정대한 인사·지역국회의원과 예산확보 협조·구도심 주거환경 개선·노후 교육환경시설 현대화·복합문화콤플렉스 유치·백운동 일대 교통체증 해소·도시첨단산업단지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어느 후보의 당락이 문제가 아니며 주민소통과 화합을 통해 변화와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박 후보는 광주시의원으로 활동한 후 1998년 국민회의 후보로 남구청장 선거에 당선됐지만, 불법 대출 혐의로 수감되면서 다음 해 중도 사퇴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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