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인터넷 유포 불법촬영물 98건 접속차단

입력 2018-05-16 11:11
방심위, 인터넷 유포 불법촬영물 98건 접속차단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6일 인터넷에 유포되는 불법촬영물에 대한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해 98건을 접속 차단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최근 고등학교 여학생 기숙사를 불법 촬영한 영상과 누드모델 사진 등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돼 피해자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 모니터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긴급 모니터링과 시정요구는 디지털 성범죄 정보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지난달 16일 신설한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방심위는 "동의 없이 타인의 신체를 촬영하거나 유포하는 것 등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불법정보를 확인하는 즉시 위원회(www.kocsc.or.kr, ☎1377)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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