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소록도서 한센인 행복한마당 행사

입력 2018-05-16 12:00
17∼18일 소록도서 한센인 행복한마당 행사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2주년을 맞아 17∼18일 이틀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센인 행복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란 주제 아래 국립소록도병원과 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 공동 주최로 마련되는 행사에는 한센가족과 소록도병원 직원, 봉사자 등 4천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는 한센인 권익과 복지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24명에게 정부 포상(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등)이 수여된다.

체육대회(배구, 게이트볼)와 노래자랑, 한센가족 추억 찾기, 한센인과 직원들이 함께 만든 예술작품을 전시한 특별전 등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박형철 국립소록도병원장은 "한센가족의 작은 움직임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복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함께 응원하고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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