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북부 강한 빗줄기…안전사고 주의

입력 2018-05-16 07:54
강원 영서북부 강한 빗줄기…안전사고 주의

철원 외촌 38.5mm…18일까지 많은 곳 120㎜ 이상 예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영서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외촌 38.5mm를 비롯해 화천 사내 23.5mm, 양구 방산 18.5mm, 북강릉 6.5mm, 춘천 5.1mm, 인제 서화 5mm, 원주 부론 3.5mm, 횡성 2.5mm 등이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구름대가 앞으로 3시간을 전후해 영서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려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고,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산발적으로 내리겠다.

기상청은 18일까지 영서 40∼100㎜(많은 곳 120mm 이상), 영동 20∼7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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